매일신문

[또 하나의 가족, 애완견의 세상] 애견 예절교육은 필수

애견 예절교육은 이웃에 대한 피해를 줄이고 공공장소에서의 안전한 산책을 위해 필수적이다.

또한 반려동물을 기르는 가족들의 의무이자 유기견 발생을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다.

◆가정

▷이리와, 앉아, 기다려, 엎드려 등의 명령어를 인식할 수 있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배변(대'소변 가리기) 교육을 잘 시켜야 한다. 개는 한 번 변을 본 곳에 누는 습성이 있다. 환경이 바뀌면 원치 않는 여러 곳에 배변하므로 일정한 장소에서 변을 보도록 훈련시켜야 한다. 일정한 장소에서 배변을 할 경우에는 보상으로 맛있는 간식을 주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가족뿐 아니라 모든 사람과의 주종관계를 명확히 인식시켜 경계심과 공격성을 누그러뜨려 줘야 한다.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는 말처럼 말썽을 부렸을 때 일방적인 야단보다는 칭찬을 반복해 줘야 한다.

▷나쁜 습관에 대해서는 단호하고 즉각적으로 고쳐줘 응석받이가 되지 않도록 해준다.

◆공공장소

▷마이크로칩 시술을 받자. 개 몸 속에 주인 연락처 등 개의 모든 정보가 담긴 마이크로칩을 심어두면 애견 분실 시 손쉽게 찾을 수 있다.

▷공원, 둔치 등을 산책할 때는 목줄과 이름표를 반드시 부착하는 게 분실 예방에 효과적이다.(미부착 시 과태료 처분)

▷외출할 때에는 배변봉투를 휴대해 동물의 배설물은 본인이 반드시 수거해야 한다.(위반 시 과태료 처분). 배변봉투가 없다면 휴지로 변을 싸서 비닐봉지에 넣어 처리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공공장소에서 목줄을 풀어 주위 사람에게 위협을 주거나 불쾌감을 주지 않도록 평소에 잘 훈련시켜야 한다.

▷길거리를 배회하도록 방치하는 것은 생명보호와 공중위생상 나쁜 행위이며 동물 학대 행위로 자제해야 한다.

전수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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