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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 부인사 보관중 소실…초조대장경, 1천년만에 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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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1차사업분 100권 19일 봉정식

대구시가 올해 초조대장경 간행 1천 년을 맞아 추진하고 있는 초조대장경 복원간행사업에서 1차 사업분 100권이 완성돼 19일 봉정식을 갖는다.

초조대장경 복원간행사업은 대구시, 고려대장경연구소, 동화사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2010년 1차년도 복원 간행본 100권을 최근 완성, 19일 오후 2시 동화사 통일대불전에서 봉정행사가 열린다.

1011년(고려 현종 2년)부터 조성되기 시작한 초조대장경은 팔공산 부인사에 보관하던 중 1232년 몽골 침략으로 소실됐으며 대구시 등은 2011년 초조대장경 천 년을 기념해 2014년까지 고려시대 인경(인쇄) 당시의 모습(원형: 종이, 인쇄, 제본, 경함 등)으로 2천40권을 복원할 예정이다.

이번에 조성된 초조대장경 복원본은 인경 당시의 이미지로 복원하기 위해 전문가들의 고증을 거쳐 종이는 문경전통한지 제작장인(김삼식)이 만들었으며 인쇄는 전통인쇄기법(실크스크린)을 보유한 대장경문화학교에서 제작했다.

봉정식은 동화사 조실 진제 스님, 주지 성문 스님, 부인사 주지 종진 스님, 연구소 이사장 종림 스님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사, 경과보고, 법어, 발원문 낭독 등의 순서로 진행될 예정이다.

대구시는 밀레니엄 팔관회(5.6~8) 초조대장경국제학술대회(6.26~29), 초조대장경 특별전(7.19~9.25), 산중전통장터인 승시(僧市·9.1~4) 등 다양한 초조대장경 천년기념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춘수'조두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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