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진검 승부는 4'27 재보선의 김해을 후보 단일화이다. 민주당이 20, 21일 곽진업'박영진 예비 후보를 상대로 경선을 실시한 뒤 국민참여당 이봉수 후보와의 단일화로 갈 것으로 보인다. 이후에는 김태호 전 경남지사 등 한나라당 후보와의 한판 승부가 기다리고 있다. 이 과정에서 손, 유 두 대표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지 못할 경우 대권 경쟁 전초전부터 상당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인다. 손 대표의 경우 당내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에 직면할 것이고, 유 대표는 친노 분열의 책임론 속에 궁지에 몰릴 가능성이 있다.
유 대표로서는 특유의 독선적 이미지 개선과 친노 그룹의 분화도 넘어서야 할 과제이다. 친노 핵심 인사인 이광재 전 강원지사는 이미 공개적으로 손 대표 지지를 밝혔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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