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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 고령서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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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심기·명패달기 등 행사 가져

▲22일 오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낙동강변에서 열린
▲22일 오후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낙동강변에서 열린 '희망의 숲' 조성사업에 참여한 주민들이 직접 구입한 나무를 심고 있다. 정운철기자

경상북도는 22일 고령군 다산면 호촌리 낙동강변에서 정병국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해 지역 주민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낙동강 희망의 숲' 조성 행사가 열렸다.

이날 낙동강 '고령 숲'16만5천㎡ 부지에 조성된 철쭉단지와 억새단지와 함께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헌수한 수백여 그루의 느티나무, 이팝나무, 왕벚나무 등을 심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은 자신이 헌수한 나무에 명패를 달고 자신과 가족, 친구 등에 남기는 편지 사연과 소원을 적어 희망캡슐에 담았다.

희망캡슐은 20년 후인 2031년 3월 22일 개봉한다. 경북도는 이날 행사를 시작으로 25일에 안동시와 성주군, 30일에 의성군, 다음달 1일 구미시와 칠곡·예천군에서 각각 식수행사를 한 후 5일 상주시 하중도에서 '낙동강 희망의 숲' 도단위 식수행사를 개최할 예정이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이번에 조성하는 희망의 숲은 낙동강을 세계적인 강으로 만들고, 대한민국을 녹색선진 일류국가로 만들고자 하는 결의와 각오의 현장이다"며 "단순히 나무를 심는 데 만족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강을 사랑하고 고향을 아끼는 마음으로 참여해 생명과 희망의 싹을 직접 키울 수 있길 기대한다"고 했다.

고령·정창구기자 jungc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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