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유시민 "정부 타당성 조사 등 노력 평가할 만하다"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가 정부의 신공항 공약 파기와 관련해 비판을 쏟아낸 다른 야당과 맥을 달리하는 입장을 보여 주목된다. 유 대표는 30일 한 케이블 방송에 출연, "정부가 공약을 지키려고 노력한 것 같고, 국책사업인 만큼 타당성 조사 등의 노력을 한 것은 평가할 만하다"며 "대통령과 정부에 일방적으로 뭐라고 하기는 그렇다"고 말했다. 유 대표는 다만 "결과를 공개하기 전에 평가 결과에 대한 검증과 토론이 있어야 했다"며 절차상의 문제점은 지적했다.

대구경북 출신으로 차기 대권 후보에 꼽히는 그의 이 같은 발언은 신공항 백지화를 맹비난하고 있는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과 확연히 다른 시각이어서 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 대표의 이날 언급은 자신의 종전 입장과도 다른 것이어서 눈길을 끈다. 그는 이달 5일 당원대회에서는 "국민들 속에서 늘 생길 수 있는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하는 것이 대통령의 역할이지만 이명박 대통령은 자신이 국민들 사이에 엄청난 갈등과 대립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맞지도 않는 여론을 보고하는 청와대 참모들의 책임도 크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이 대통령을 '갈등 유발 종결자'라고 부르기도 했다.

이상헌기자 davai@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19일 발표된 여론조사에 따르면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은 55%로 직전 조사 대비 1% 하락했으며, 부정 평가는 36%로 2% 증가했다. 긍정적...
금과 은 관련 상장지수상품(ETP) 수익률이 미국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과 실물시장 공급 부족으로 급등하며, 국내 'KODEX 은선물 ET...
방송인 박나래와 관련된 '주사이모' 불법 의료행위 논란이 확산되며, 유튜버 입짧은햇님이 직접 시인하고 활동 중단을 선언했다. 입짧은햇님은 '주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