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화된 구제역 여파로 미국산 쇠고기와 돼지고기의 국내 시장 점유율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1일 미국육류수출협회에 따르면 올해 1∼2월 미국산 쇠고기 수입량(통관기준)은 1만7천828t으로 전체 쇠고기 수입 가운데 38.6%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3%포인트 , 지난해 연간 점유율보다는 6.1%p나 높은 수치다.
특히 1∼2월 증가한 수입 쇠고기 물량 7천154t 가운데 미국산이 절반 이상인 4천801t이나 돼, 구제역 장기화 여파의 최대 수혜자가 미국임이 입증됐다.
업계에선 미국산 쇠고기가 계속해서 점유율을 높여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실제로 전체 쇠고기 수입량 대비 미국산의 점유율은 2007년 6.4%에서 2008년 15.2%, 2009년 26.5%로 수직 증가했다. 올해는 30% 돌파마저 예상되고 있다.
이와 함께 올해 1∼2월 미국산 돼지고기의 전체 수입량 대비 점유율도 34.2%로 전년 동기보다 6.3%p 높아졌다. 이 기간 미국산 돼지고기 수입량은 2만1천35t으로 수입국 중 가장 많았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구제역 장기화에 따라 국내산 육류 대체재로 수입육이 각광받으면서 수입육 소비자 부쩍 늘었다"고 말했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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