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천정배도 "MB정권이 종북세력" 또 막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이 또다시 이명박 대통령에게 막말을 퍼부었다. 천 의원은 7일 오전 진행된 외교'통일'안보에 관한 대정부질문 도중 "낡디 낡은 종북세력은 바로 이명박 정권"이라며 "북한정권이 남북 대결과 독재로 치닫도록 보조를 맞춰주는 세력이야말로 진짜 종북세력"이라고 말했다. 천 의원은 이어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민주주의를 짓밟고 서민경제를 망친 이명박 정권은 당장 쿠데타를 멈춰야 한다"는 독설을 쏟아냈다. 특히 그는 "실용정권 3년 동안 안보는 군대도 가지 않은 무면허 운전자들이 망쳤다"면서 "난방 잘 되는 지하 벙커에서 가죽잠바 입고 좌충우돌하는 모습은 국내외의 웃음거리에 지나지 않았다"고 비난했다.

천 의원의 막말이 이어지자 한나라당 의원들의 "말도 안 되는 소리" "내려와라"는 등의 항의가 이어졌다. 한나라당 관계자는 "제1야당 최고위원이라는 사람이 어떻게 대통령에게 그런 천박한 말을 할 수 있느냐"며 "면책특권 뒤에서 대통령 흠집 내기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불쾌감을 나타냈다.

한편 천 의원은 지난해 12월 경기도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심판 결의대회'에서도 "이명박 정권은 응징해야 되지 않겠나. 끌어내려야 하지 않나. 죽여 버려야 하지 않겠냐"라고 발언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유광준기자 june@msnet.co.kr

최신 기사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이재명 대통령의 '환단고기' 언급에 대해 대통령실의 해명이 문제를 키우고 있다며 비판했다. 그는 이 대통령이 역사적 사실을...
오는 30일부터 경북 내륙과 동해안에 시속 260㎞급 KTX-이음이 본격 운행되며, 중앙선과 동해선이 3시간대 생활권으로 연결되어 지역 이동 편...
국민 MC 유재석이 유튜브 채널 '뜬뜬'에서 자신의 인생관을 언급하며 꾸준한 노력을 강조한 가운데, 최근 방송인 박나래가 불법 의료 시술 의혹에...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