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억' 소리 나는 대기업 연봉…대구은행 5,800만원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임원 평균 8억원·평직원 6천만원대

지난해 대기업 임원들의 평균 연봉은 8억원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평직원도 6천만원대였다.

10일 재벌닷컴이 공기업과 금융회사를 제외한 매출 상위 100대 기업의 지난해 임'직원 연봉 현황과 각 기업별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사내이사의 평균 연봉은 8억7천만원, 평직원은 6천280만원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원 1명이 받는 연봉은 일반 직원에 비해 14배 가까이 높았다.

각 기업별로 살펴보면 삼성전자는 사내이사 1명에게 평균 59억9천만원의 연봉을 지급했다. SK이노베이션이 39억8천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다음으로 삼성물산(32억6천만원), 삼성SDI(30억3천만원), CJ제일제당(30억원)이 30억원대였으며, 한화케미칼(28억1천만원), 한화(22억1천만원), 현대자동차(20억3천만원), 현대상선(19억4천만원), STX(18억9천만원) 순이었다.

평직원 연봉에서도 삼성전자는 1억원에 가까운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평직원 1인당 평균 8천640만원의 급여를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근속 기간은 8년이었다. 다음으로 기아자동차, 만도가 각각 8천200만원으로 뒤를 이었으며, 이외에도 한라공조(8천155만원), 삼성엔지니어링(8천89만원), 현대자동차(8천만원) 등이 8천만원대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나타났다.

7천만원대 직원 연봉은 현대로템, 호남석유, 한화케미칼, 현대중공업, 현대모비스, 대우조선, 삼성SDS, 현대건설, 대림산업, 삼성중공업, 현대제철, GS건설이 있었다.

평직원 중 여직원의 연봉만 비교했을 경우 현대자동차가 6천4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다음으로 기아자동차(6천300만원), 삼성전자(5천970만원), 한라공조(5천860만원), KT&G(5천853만원), 삼성SDS(5천700만원), 하이닉스반도체(5천680만원), 현대모비스(5천251만원), SK텔레콤(5천200만원), 삼성SDI(5천180만원) 순이었다.

한편 대구경북 상장사 중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곳은 포스코로 사내이사 1인당 평균 12억6천7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는 평직원에게도 6천100만원(평균 근속 기간 19년)의 연봉을 지급한 것으로 공시됐다.

대구에서 가장 높은 연봉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진 대구은행은 평직원 1인당 5천800만원(평균 근속 기간 15년)이었다.

김태진기자 jiny@msnet.co.kr

최신 기사

07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한미 간 확장억제 협의체인 '핵협의그룹(NCG)' 제5차 회의에서 북한 핵 위협에 대한 언급이 사라지고 한국이 재래식 방위를 주도할 것이라는 내...
진학사 캐치의 조사에 따르면 구직자와 직장인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기업으로 CJ올리브영이 20%의 지지를 받아 1위에 올랐으며, SK하이닉스는 ...
인천지법은 동거남이 생후 33일 아들을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기소된 22세 엄마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했다. 엄마는 아들이 학대받는 동...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