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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쇼 참가 주한 베트남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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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경대에 베트남 전통옷 선물

주한 베트남 대사 부부의 각별한 '아오자이'(베트남 전통 옷) 사랑이 눈길을 끌고 있다.

대경대에 따르면 한국주재 베트남 대사 짠쫑또안(Tran Trong Toan) 부부와 디자이너 일행은 18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9회 대구경북 국제관광박람회에 '베트남 전통의상과 한복을 곁들인 패션쇼'에 참가한 후 대경대에 아오자이 15벌을 선물했다고 밝혔다.

또안 대사 부부는 앞서 대경대 국제모델과 재학생들과 함께 한 패션쇼에서 직접 한복을 입고 패션쇼에 참가(사진)하기도 했는데, 한복 못지않게 아름다운 아오자이를 한국에 더 알리고 싶다며 뜻밖의 선물을 한 것.

또안 대사는 "전통의상은 그 나라의 문화를 상징하기 때문에 베트남 전통의상을 더욱 아름답게 무대에서 표현해 주길 바란다"며 "베트남의 아오자이와 한국의 한복이 한 무대에서 표현된다는 것은 양국의 전통문화를 잇는 중요한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주연희 교수(국제모델과)는 "최근 서울의 한 유명호텔에서 한복차림을 금지시켜 물의를 일으켰다는 소식을 들었는데 촨 대사의 아오자이 사랑을 접하고 많은 생각을 하게 됐다"며 "한복에 대해 더욱 애정을 담아야 그것이 진정한 우리문화를 알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c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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