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연고 팀인 대구FC와 포항 스틸러스가 20일 오후 7시 30분 포항 스틸야드에서 컵 대회 A조 3라운드에서 맞붙는다. 이날 경기는'지역 더비' 못지않게 K리그 정규리그에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팀 간의 맞대결로도 관심을 끌고 있다.
포항은 정규리그에서 6경기 무패(4승2무'승점14)로 선두를 달리고 있고, 대구는 최근 5경기 무패 행진하며 3승2무1패(승점11'4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경기는 포항의 우세가 점쳐진다. 포항은 선수층도 두터운데다 컵 대회 2연승으로 컵 대회 우승마저 거머쥘 태세여서 컵 대회에 전념하지 않는 대구에 비해 객관적인 전력상 앞선다. 대구는 선수층도 포항에 비해 얇아 컵 대회 땐 정규리그에서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선수들을 기용할 계획이다.
포항은 이달 6일 대전 시티즌을 3대0으로 제압하는 등 컵 대회에서 2연승(승점 6)으로 조 1위를 달리고 있고, 대구는 6일 인천 유나이티드와 비기며 1무1패(승점 1)로 공동 4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편 상주 상무는 20일 오후 7시 부산월드컵경기장에서 부산 아이파크와 컵 대회 B조 3라운드를 펼친다. 상주는 6일 울산 현대에 1대2로 져 2패로 승점을 확보하지 못한 채 B조 5위에 처져 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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