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단 1년여 만에 대구 풋살대회에서 우승해 너무 기쁩니다."
대구 영선축구단(회장 이진국)이 17일 대구공전 풋살경기장에서 열린 제8회 대구시 풋살연회장배 풋살대회에서 중등부와 일반부에 처녀 출전해 각각 우승했다. 이에 따라 영선축구단은 5월 열리는 전국풋살대회에 대구시 대표로 출전하게 됐다.
영선축구단은 대구시 남구 영선초등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학부모로 이루어진 축구동호회다. 현재 초등부는 15명, 중등부는 26명, 일반부는 15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진국 회장을 비롯한 박중규 감독, 염동엽 총무는 주말마다 회원들과 함께 학교 운동장에 모여 축구연습에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특히 영선초등학교 신태석 교장이 운동장 사용에 도움을 주고 있다. 또 영선축구단은 일체의 회비 없이 아이들에게 필요한 모든 부대비용을 지원하고 있고, 박중규 감독과 염동엽 총무가 차량 및 사무실을 제공하고 있다.
이진국 영선축구단 회장은 "아이들에게 축구를 통해 밝은 웃음을 선물하고 회원들의 건강을 지키자는 취지에서 축구단이 창단됐다"며 "회원들이 열심히 훈련한 결과 창단 1년만에 좋은 성적을 내 가슴 벅차다"고 했다.
이날 풋살 우승 기념으로 태권도 도장인 비사태권스쿨에 영선축구단 현판식(사진)을 갖고 축구단 발전을 위한 마음을 새롭게 다지기도 했다.
김동석기자 dotory125@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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