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영천 출신의 여류 소설가 백신애의 문학을 재조명하는 '제5회 백신애 문학제'가 22일부터 24일까지 영천문화원과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렸다.
이번 문학제는 22일 도종환 시인의 문학강연을 시작으로 백신애평론집 출판기념회, 백신애 문학 심포지엄, 백신애문학상 시상식, 문학의 밤, 영천문학기행 등 다채롭게 진행됐다.
23일 열린 심포지엄에서는 구모룡 한국해양대 교수와 정은경 원광대 교수가 각각 '백신애, 근대를 향한 양가적 모험' '백신애 문학의 낭만성 연구' 등을 주제로 발표했다.
이어 영천시민회관에서 열린 제4회 백신애문학상 시상식에서는 장편소설 '라이팅 클럽'의 작가 강영숙(44·사진) 씨가 상패와 상금 1천만원을 받았다.
24일에는 백신애 생가와 문학비, 도계서원, 광릉 제비총, 임고초등학교, 임고 복사꽃 들녘, 별빛마을, 백학서원, 거조암 등을 둘러보는 영천문학기행이 이어졌다.
영천·민병곤기자 minbg@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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