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서 각 종목 우승자들은 상금으로 6만달러를 받는다.
6일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에 따르면 대구 대회 남녀 47개 세부 종목에 걸린 총상금은 733만6천달러로 2년전 베를린 대회 때와 같은 규모다.
종목별 8명의 결선 진출자를 대상으로 금메달리스트에게는 6만달러, 2'3위에는 각각 3만'2만달러가 돌아간다.
4~8위에는 1만5천달러부터 4천달러까지 차등 분배된다. 계주 종목 우승팀은 8만달러, 2'3위는 4만'2만달러를 가져간다.
상위 세 선수의 기록을 합산해 순위를 매기는 번외경기인 마라톤 단체전에도 상금이 걸려 있다. IAAF는 마라톤 단체전 우승팀에는 2만달러, 은메달과 동메달을 딴 팀에는 1만5천달러와 1만2천달러를 책정했다.
각 종목에서 세계신기록을 세우면 보너스로 10만달러를 챙길 수 있다. 2009년 베를린 대회 100m와 200m에서 각각 세계기록을 갈아치우고 400m 계주까지 3관왕에 올랐던 우사인 볼트(25'자메이카)는 당시 우승 상금과 세계신기록 보너스로 총 40만달러를 가져갔다.
한편 IAAF는 가맹 회원국 212개 나라 중 201개국이 대구 세계선수권대회 참가 의사를 밝혔다고 발표했다.
이호준기자 hoper@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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