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입지 선정이 임박한 가운데 경북(G)·울산(U)·대구(D)는 12일 수도권에서 포럼과 대규모 집회를 잇따라 개최한다.
경북·울산·대구는 이날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한나라당 경북도당·울산시당·대구시당과 함께 '과학벨트는 GUD로' 포럼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포럼에서 3개 시도는 과학벨트 입지평가 지표에 대해 "대도시 접근성과 전국 시군구간 거리지표는 국내학자 위주의 지표이기 때문에 제외돼야 하고, 정주환경에는 문화·휴양 등 연구환경을 고려한 지표가 추가돼야 한다"며 지표 재검토를 주장할 예정이다.
이들 시도는 "입지평가 방법 변경은 입지선정의 최대 관건으로 기존방식을 고집한다면 2차 평가는 하나마나한 일"이라며 "정치권에서 이 문제를 풀어줘야 한다"고 협조를 당부할 방침이다.
이어 이재영 한동대 대학원장이 '과학벨트 지역유치 추진전략'을 발표하고 피터 풀데 아시아태평양이론물리센터 소장과 이재형 서울대 명예교수(물리천문학부), 염영일 울산과기대 석좌교수 등이 토론에 나선다.
또 3개 시도 범시도민유치본부는 오후 서울 여의도 산업은행 본점 앞 광장에서 3천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GUD 과학벨트 유치 결의대회'를 열고 공정한 입지 선정을 촉구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는 과학벨트 유치를 바라며 울산과 포항, 경주에서 각기 출발했던 자전거릴레이단이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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