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3대 경제권인 동북아시아 자치단체간 실질적 교류 협력을 강화하고 회원단체 확대, 다양한 국제기구와의 협력시스템 구축을 통하여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NEAR)이 국제기구로서 기능과 역할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16일부터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 신임 사무총장으로 출근하고 있는 김재효 전 대구 엑스코 대표이사 사장의 포부이다. 30년간 코트라의 뉴욕 모스크바 런던 헬싱키 바르샤바 쿠알라룸푸르 제다 무역관장을 역임한 국제통이면서 해외에 촘촘한 전문가 네트워크를 갖고 있는 신임 김재효 동북아시아자치단체연합의 역량 발휘가 기대되는 자리이다.
동북아시아지역자치단체연합은 동북아지역 자치단체간 행정․경제․문화․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 있어서 교류와 협력의 증진을 통하여 동북아지역의 공동번영의 실현을 목적으로 지난 96년 9월 한국 ·중국·일본·러시아 등 4개국 29개 광역 자치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상북도가 주도하여 창설한 국제기구이다.
2004년 중국 흑룡강성(헤이롱지앙성) 총회에서 경북도가 상설사무국을 유치하여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 6개국 70개 회원단체로 성장하여 산하에 11개 분과위원회를 두고 회원단체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전개하고 있다.
신임 김재효 사무총장은 경북고, 서울대를 졸업하였으며, 대구 엑스코 사장,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상임이사, 북미지역본부장, 러시아/CIS지역본부장과 美에 컬럼비아대학교 객원연구원을 각각 역임하셨다. 또한 한국전시산업진흥회 회장, 세계전시연합(UFI)이사로 활동하였으며, 뉴욕 런던 모스크바 등 7개국 지역에서 15년간 KOTRA 해외 무역관장을 역임하였다. 글로벌 통상전문가로서 얻은 다양한 경험과 국제협력분야의 전문성을 살려 동북아자치단체연합의 교류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동북아자치단체연합 사무국은 경북 포항에 있으며, 전임 이해두 사무총장이 5년간 재직했었다.
최미화 뉴미디어국장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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