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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기자] 달서우체국, 경찰서와 '아동안전지킴이'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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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배원들 안전을 배달해요

"내 아들'딸이나 손자'손녀 같은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한 '아동지킴이'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습니다."

대구달서우체국 집배원 155명은 이달 12일 우체국 대회의실에서 달서경찰서와 '아동안전 지킴이' 협약식을 갖고 본격적인 아동 안전 '수호천사'활동에 나섰다.

길을 잃은 어린이나 성폭력'가정폭력 등을 당하고 있는 아동들이 도움을 요청하면 집배원들은 바로 112나 관할경찰지구대, 경찰청 실종아동찾기센터(국번없이182)로 연락하게 된다.

집배원들이 신속하게 연락할 수 있도록 휴대전화에 관할 지구대나 파출소 번호를 단축번호로 저장해 놓는 등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했다. 우편배달용 오토바이나 차량에 '아동안전 지킴이' 스티커를 부착하고 유니폼에는 배지를 달고 다닌다.

특히 날마다 골목골목을 누비며 우편물을 배달하기에 뒷골목이나 치안 사각지대의 순찰효과와 더불어 범죄예방효과도 기대된다.

김진규 대구달서우체국장은 "골목골목을 누비며 우편물을 배달하는 우체국 집배원 155명은 누구보다도 지역 지리에 밝다" 면서 "이런 좋은 시스템을 활용하여 위험에 처한 아동이나 노인들 보호에 적극적으로 나섬은 물론 소년소녀가장, 홀몸어르신, 결식아동 돕기 등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 활동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구달서우체국 집배원들은 화재 신고 도우미로도 활약하고 있다. 지난해 8월 30일 이건희(36) 집배원은 배달 도중 한 아파트에서 검은 연기가 새어나오는 것을 발견하고 소방서에 바로 연락해 대형 화재를 막은 바 있다.

글·사진; 시민기자 김성한 shk4275@hanmail.net

멘토; 이종민기자 chunghama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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