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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구 내 민주당 고정표 '40%+α' 된다…역대 수성·달서구 선거 득표 상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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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겸, 대구시장 출마 가시화…2014년 권영진과 2%P 차
2016년 총선 수성갑 선거 60%대 득표…대구시장 선거에서도 과반 근접한 수성구
유권자 최다 달서구도 20%대 유지…민주당 지지층, 교체 기대감에 투표 나설 가능성 커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무성 객원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 이무성 객원기자

김부겸 전 국무총리의 대구시장 출마가 가시화되면서 대구 내 민주당 고정표의 존재감이 재조명되고 있다. 대구 핵심 지역인 수성구와 달서구 등은 역대 선거에서 민주당에 20~30% 이상의 견고한 지지를 보냈던 바 있고, 김 전 총리는 수성구갑에서 60%대의 득표율로 국회의원에 당선되기도 했다.

정치권에서 대구를 보수의 심장으로 부르지만, 선거 통계가 말해주는 대구의 속살은 조금 다르다는 분석이 나온다. 특히 '대구의 정치 1번지' 수성구와 인구 최대 밀집지인 달서구 등은 최근 선거 득표율을 보면 민주당에 난공불락의 요새는 아니라는 주장에 힘이 실린다.

과거 기록을 살펴보면 수성구는 이미 김부겸이라는 인물을 선택한 바 있다. 2014년 대구시장 선거 당시 김 전 총리는 수성구에서 47%대 득표를 하면서 당시 새누리당 소속 권영진 후보와 약 2%p도 안 되는 초접전을 벌였다.

비록 낙선했지만 이어진 2016년 총선에서는 60%대라는 압도적 득표로 당선되며 지역주의의 벽을 허물었다. 2020년 총선에서 주호영 후보에게 패했지만, 당시에도 약 40%에 가까운 득표율을 기록하며 견고한 '김부겸 지지층'과 민주당 표심을 확인했다.

달서구 역시 주목할 만한 전략지다. 달서구는 대구에서 유권자 수가 가장 많은 지역으로, 최근 대선과 총선에서 민주당 후보들이 꾸준히 20%대 중반의 득표율을 유지하며 '기초 체력'을 증명한 바 있다. 신도시 등을 중심으로 인물 경쟁력에 따라 표심이 요동칠 여지가 충분하다는 평가다.

지역 정가에서는 '민주당은 싫지만 김부겸은 괜찮다'는 중도층과, '이번엔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진 민주당 고정표의 결집도 변수가 될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온다.

대구 핵심인 수성구 국회의원 당선 경험과 전국적 인지도, 여권의 전폭적 지원을 등에 업고 산업단지와 신도시가 밀집한 달서구 지역의 실용주의적 표심을 공략하면 충분히 유의미한 결과를 끌어낼 수 있다는 것.

또 공항 이전과 개발 이슈가 있는 동구도 김 전 총리의 공약 행보에 따라 충분히 영향받을 수있다는 의견도 제기된다.

민주당 관계자는 "국민의힘이 공천 갈등으로 난맥상을 드러내면서 지역 민심이 싸늘하게 바뀌고 있다"며 "보수층 투표율이 실망감에 하락할 경우 민주당 고정표가 충분히 판세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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