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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성심요양원 어르신 800여명 초청 '덩더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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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잔치 열어 다양한 공연 선사

구미 성심요양원이 마련한 선산마루 어르신 큰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구미 성심요양원이 마련한 선산마루 어르신 큰잔치에 참석한 어르신들이 공연을 보며 즐거워하고 있다.

홀몸노인들의 안식처인 구미 선산읍의 성심요양원(원장 이춘자'아녜스 수녀)은 20일 요양원 마당에서 선산읍 일대 어르신 800여 명을 초청한 가운데 제8회 선산마루 어르신 큰잔치 '희망을 찾아 떠나는 예술여행 동행' 행사를 가졌다.

성심요양원과 구미시'구미예총이 힘을 합쳐 연 이날 행사에 참석한 어르신들은 푸짐한 음식과 함께 시조창'해금'색소폰'품바 등 다양한 공연을 즐기며 잔치 분위기에 흠뻑 취했다.

특히 이날 경운대 안경공학과 교수 및 학생들은 저소득층 홀몸노인 100여 명에게 시력측정 및 돋보기를 맞춰주는 봉사활동을 펼쳤고, 구미1대학 학생들은 배식 등 자원봉사활동을 폈다.

또 구미경찰서 경찰관 봉사단체인 '작은 등불회' 회원 20여 명은 자원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린데 이어 후원금까지 전달했다.

이춘자(아녜스) 원장은 "어르신들을 내 가족처럼 보살피는 직원, 나누는 것을 행복으로 여기는 자원봉사자, 보이지 않는 곳에서 사랑을 전해 주시는 후원자 여러분들이 계시기에 늘 따뜻함을 느낀다"고 말했다.

성심요양원은 1970년 12월 1일 독일인 모 안스카리오 신부에 의해 설립된 홀몸노인들을 위한 무료 요양시설로 사회복지법인 교육회(그리스도의 교육수녀회 설립)가 운영하고 있다.

현재 무의탁어르신 80여 명을 비롯해 105명의 어르신들이 생활하고 있으며, 성심노인복지센터에서는 홀몸노인 600여 명의 집을 방문하며 돌보고 있다. 자원봉사자는 월 450명, 금전'물품 등 후원봉사자는 월 1천200명에 달한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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