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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코노 피플] 동우E&C 홍호용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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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만2천㎡ 산림욕장 조성, 스파밸리와 시너지"

"산림욕장이 문을 열면 말 그대로 자연 속의 휴식을 취할 수 있을 것입니다."

설계감리회사인 동우E&C 홍호용 회장은 요즘 일과 시간 중 상당 부분을 '숲 속'에서 보내고 있다. 대구경북 지역 최초 워터파크인 스파밸리 뒤편 임야에 산림욕장을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몸과 마음의 피로를 한꺼번에 날릴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일상에 찌든 도시민들에게 최고의 휴양은 자연입니다."

스파밸리 뒤편 주암산 휴양림의 면적은 46만2천㎡(14만여 평). 홍 회장은 이 중 3만여 평에 편백나무 숲을 조성하고 있다.

"4년 전부터 15년산 편백나무를 집중적으로 심기 시작했습니다. 제주산 나무까지 합쳐 산림욕장의 수종만 280가지가 됩니다."

산림욕장 조성은 개발사업에 있어 남다른 홍 회장의 사업 여정과 맥을 같이한다.

직원만 400명이 넘는 한강 이남에서는 가장 큰 설계회사를 일군 홍 회장은 개발사업에 있어 선구자적인 역할을 해왔다,

요즘은 보편화된 BTL(민간 사업자가 공공시설을 건설한 뒤 정부로부터 임대료를 받는 사업) 사업을 주도했고, 한차원 다른 레저시설인 스파밸리를 만들었다.

스파밸리는 연간 중국 관광객만 2만여 명 이상이 찾아 관광 불모지인 대구 관광의 효자 노릇을 하고 있다.

동대구역세권 사업도 동우에서 기틀을 만들었다.

홍 회장은 "몇 년 동안 제자리를 맴돌던 동대구역세권 사업이 성공하기 위한 사업 구도를 처음 제안했고, 서울 지역에서 몇 차례 로드쇼를 하면서 동대구역세권 사업이 자리를 잡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동우E&C 또한 기술력에서는 전국 최고 수준을 자랑한다.

100여 명이 넘는 건축사 및 기술사, 석'박사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11개 분야 면허에서 60여 건의 기술 라이선스를 갖고 있다.

현재까지 수행한 프로젝트가 1천여 건을 넘고 있으며 대구도시철도 3호선, 대구시민안전테마파크, 대구통합의료원, 인천 해송고 등 굵직한 공사의 설계를 맡아왔다.

특히 CM본부는 개발 사업 시행 초기에 필요한 사업모델 제시와 타당성 조사, 사업비 분석, 리스크 관리를 통해 꾸준히 신규 프로젝트를 발굴하고 있다.

홍 회장은 "전체 수주액의 70%가 역외 사업이고 몇 년 전부터는 해외까지 진출해 있다"며 "한강 이남 최고의 설계'감리'개발회사의 위상을 지켜나갈 수 있도록 계속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협기자 ljh2000@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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