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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 주민들 민간대책협의회 발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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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평통 등 33개단체 참여

왜관 캠프 캐럴 내 고엽제 매립 의혹과 관련, 지역 주민들이 진상 규명에 발벗고 나섰다.

칠곡군 지역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 등 33개 단체들은 22일 칠곡군 물자원확보실천시민연대 사무실에서 회의를 열고 '캠프 캐럴 고엽제 매립 진상 규명을 위한 민간대책협의회'를 발족했다. 회장에는 장영배 민주평화통일 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장을 선임했다.

참여단체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칠곡군협의회'성주군협의회'고령군협의회, 대한민국 6'25참전 유공자회 칠곡지회, 칠곡군 재향군인회, 성주군 무공수훈자회 미망인협의회, 칠곡군 상이군경회 등이다.

이날 회의실에서는 협의회 발족과 함께 ▷캠프 캐럴 내 고엽제 매립의혹 진상 규명 취지 공유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 및 의혹 규명 촉구 ▷칠곡군과 연계 대응 등 진상 규명을 위한 대책을 논의했다.

협의회는 1차 피해지역인 칠곡군 민간단체를 중심으로 대응하고 앞으로 성주, 고령 등 낙동강 인근 지역과 연계해 경상북도와 정부 등에 정확하고 신속한 조사와 의혹이 규명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줄 것을 촉구할 계획이다.

석호익 민간대책협의회 고문은 "30여 년간 고엽제 매립을 은폐했다는 것은 매우 유감스러운 일이며, 사실로 드러날 경우 피해는 상상을 초월할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하다"면서 "진상 규명과 대책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황식 국무총리는 24일 칠곡 미군기지 내 고엽제 매립과 관련, "관계기관은 미국 측과 긴밀히 협조해서 과학적이고 투명하게 조사함으로써 사실을 철저히 규명하고 진행 상황을 국민에게 소상히 알려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상헌'모현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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