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회 영양산채한마당 축제가 4일 동안 25만여 명의 방문객과 25억원 상당의 산나물 및 지역 특산물 판매수익, 150여억원의 경제 파급효과를 가져오는 등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달 19일부터 4일 동안 축제장과 전통시장, 특산물 직판장 등에는 서울 등 대도시 소비자들은 물론 출향인과 자매결연 도시, 단체 등 관광객들이 몰려들어 일월산 산나물 향에 흠뻑 빠졌다.
이번 축제에는 1천219인분 산나물 비빔밥 만들기, 영양산나물 깜짝 경매, 영양산나물 OX퀴즈, 길거리씨름대회, 엔도르핀 연예인축구단 초청경기 및 사인회, 태권도 공연, 버라이어티쇼, 서커스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이 진행돼 관광객들을 즐겁게 했다.
자연 속으로 들어온 듯한 향토적인 분위기 연출과 산채 200여 종 실물 전시, 영양반딧불이 홍보관 운영, 야생화 분경 전시 등 영양의 자연을 한자리에서 볼 수 있는 영양자연생태관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얻었다.
100년 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우리나라 최고의 영양 양조장에서 마련된 추억의 교실과 막걸리 체험도 관광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권영택 영양군수는 "올해 처음으로 마련된 대한민국 산채박람회와 산나물 축제를 통해 영양지역이 전국 최고의 청정 산나물 지역으로 자리 잡았다"며 "앞으로 경북도와 함께 산나물클러스터 사업을 통해 산나물이 지역의 고부가가치 산업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영양'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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