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키워드로 보는 세상] '토토식 복권' 승부 조작해 부당 이득 챙겨

▶'토토식 복권'에서 거액의 배당금을 노리고 프로축구 선수들을 돈으로 매수한 브로커와 승부 조작의 대가로 브로커에게 각각 1억원 이상의 돈을 챙긴 프로축구 선수 2명이 검찰에 붙잡혔다. 브로커들은 상대적으로 연봉이 적은 구단 선수들을 노려 돈을 건네 승부를 조작하도록 한 다음, 해당 경기에 막대한 돈을 걸어 부당 이득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돈을 받은 선수들은 경기에서 눈에 드러나지 않는 방식으로 패배를 이끌어 내려고 시도한 것으로 의심되고 있다.

▶지난달 27일 SG워너비 전 멤버 채동하(최도식)가 서울 은평구 불광동 자택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이와 관련, 경찰은 특이한 점으로 채동하가 사망 당시 이어폰을 귀에 꽂고 있었다고 밝혔다. 채동하의 빈소는 서울대병원에 차려졌으며 장례는 5일장으로 치러졌다.

▶바르셀로나가 지난달 29일(한국시간)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맨유를 3대 1로 꺾었다. 이날 경기는 바르셀로나의 압도적인 우위 속에 진행됐고, 맨유의 박지성은 메시를 전담하며 적절하게 수비하는 모습을 보여주었지만, 후반에 메시가 화려한 개인기를 바탕으로 결승골을 넣었다. 다비드 비야가 추가골을 폭발시켰으며, 바르셀로나가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검찰이 부산저축은행에서 금융당국의 검사를 무마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물방울 다이아' 등 억대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은진수 전 감사원 감사위원을 30일 새벽 긴급체포했다. 또한 검찰은 부산저축은행이 다른 정'관계 고위인사들에게도 퇴출을 막기 위한 구명 로비를 벌인 단서를 잡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29일 경찰이 '반값등록금' 정책 이행을 요구하며 미신고 집회 시위를 벌인 혐의로 대학생 70여 명을 연행해 조사 중이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대학생연합 소속 등 대학생 300여 명은 이날 오후 2시쯤 서울 종로구 광화문 광장에서 정부의 반값등록금 공약 이행과 청년실업 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며 불법 기습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경찰의 해산명령에도 불구하고 집회를 계속해 연행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29일 MBC '나는 가수다' 1차 경연에서 새 멤버 옥주현이 이승환의 '천일동안'을 열창해 1위에 올랐다. 이날 2위는 '마그마-해야'를 부른 윤도현, 3위는 '유재하-그대 내품에'를 부른 박정현, 4위는 '임재범-비상'을 부른 JK김동욱, 5위는 '소울다이브-주먹이 운다'를 부른 이소라, 6위는 '부활-네버엔딩스토리'를 부른 김범수, 마지막으로 7위는 '김광진-편지'를 부른 BMK가 차지했다.

▶27일 MBC '위대한 탄생' 최종 결선에서 백청강이 빅마마의 '체념'을 불러 심사위원 총점은 27.6점으로 2위에 머물렀지만, 시청자 문자투표에서 70%의 압도적인 지지를 받으며 우승을 차지했다. 백청강은 우승 발표 후 뜨거운 눈물을 흘리며 김태원과 모든 멘토들에게 감사를 전하고 "훌륭한 가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정리=권성훈기자 cdrom@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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