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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포물에 머리 감고… 7일까지 경산자인단오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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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오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제36회 경산자인단오제가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려 젊은 여성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김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단오를 하루 앞둔 5일 오후 제36회 경산자인단오제가 자인면 계정숲에서 열려 젊은 여성들이 창포 삶은 물에 머리를 김고 있다. 정운철기자 woon@msnet.co.kr

중요무형문화재 제44호로 지정돼 있는 경산 자인단오제 본행사가 5일부터 7일까지 경산 자인면 계정숲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올해로 36회째를 맞고 있는 자인단오제는 5일 제석사에서 원효성사 탄생 다례재 봉행과 영남민요, 호장장군 행렬, 버들못 유제지, 단오 굿 제사 등을 가졌으며 제사를 마친 뒤 행렬단이 계정숲으로 돌아와서 팔광대 및 여원무 공연을 했다.

6일 단오날에는 한 장군제를 시작으로 소고춤, 단오제 기념 씨름대회, 창포머리감기 시연, 개막퍼포먼스(입장식, 개막선언), 여원무, 계정들소리, 자인단오 굿, 팔광대공연, 마당극 삼장법사와 삼성현의 만남, 국학연구소 대구경북지부의 전통 상여행열 시연 등이 펼쳐졌다.

단오제 마지막 날인 7일에는 사물놀이, 선비춤, 계정들소리,여원무, 대학생 동아리 페스티벌에 이어 오후 7시부터는 현철, 김혜연, 조항조, 하동진 등의 가수들이 출연하는 단오 음악회가 열린다.

단오절 체험행사로 단오 떡메치기, 천연염색, 단오부채 만들기 등과 전시 및 부대행사로는 전국사진촬영대회, 계정숲 예술전, 농산물 직판장과 먹거리 장터도 운영 중이다.

경산시는 지역의 전통문화유산인 경산자인단오제를 더욱 계승 발전시키고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만들어 지역문화의 우수성을 대내외에 널리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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