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 가는 단골 편의점에 가서 물건을 사는데, 도로 상에 놓아둔 시설물 즉, 파라솔 설치 관련으로 민원이 제기되어 철거명령을 하기 위해 공무원 두 사람이 온 듯 했습니다.
말을 어찌나 무섭게 하던지 듣는 사람이 민망하더군요. 손자가 둘이나 있는 사장님께 막말을 하고 무섭게 뭐라고 하니 듣는 사장님도 화가 나셨는지 큰소리를 내셨습니다. 그러니 그 공무원도 상소리를 하고 그러더군요.
이후 옆에 있던 공무원이 갑자기 동영상을 찍으며 "왜 욕을 하고 그러십니까 말로 하시지"라고 하면서 자기들은 아무 말도 안 하고 그냥 있었다는 듯한 장면만 동영상을 찍었습니다.
민원처리를 할 때 공무원 분들 굉장히 민감하다고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어른을 공경하고 어른께 어떻게 대해야 하는지 우리 모두 기본적으로 다 알고 있습니다. 옆에서 보고 있는 아이에게 부끄럽더군요. 어른께 항상 예쁘게 존댓말 써야 한다고 가르쳤는데, 그 장면을 본 아이가 어떻게 생각할까요. 황○○(인터넷 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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