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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160년 전통 방식으로 숭어를 잡는 어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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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S '극한직업' 15'16일 오후 10시 40분

부산 가덕도 대항마을 어부들은 160년 전통 방식으로 숭어잡이를 한다. 여섯 척의 배를 이용해 그물을 다각형으로 설치한 후 물고기를 잡는 육수장망어법이다. 이곳 어부들은 배에서 나는 큰 엔진 소리에 숭어들이 놀라서 도망가는 일이 없도록 여섯 척의 배를 이끌 예인선을 제외하고는 옛날 방식 그대로 노를 젓는 무동력선을 사용한다.

새벽에 바다로 나가 숭어가 오기를 기다렸다가 빠른 시간 안에 그물을 잡아 올려야 하는 작업은 체력뿐만 아니라 끈질긴 인내심을 필요로 한다. 15'16일 오후 10시 40분 방영하는 EBS '극한직업-전통 숭어잡이' 편에서는 모든 어업이 기계화된 요즘 유일하게 전통어법인 육수장망을 고집하는, 160년 전통의 대항마을 숭어잡이 어부들을 조명한다.

동력선 한 척과 그 뒤에 연결된 여섯 척의 무동력선이 일렬로 바다에 나가는데 먼 바다를 가로질러 간 곳은 인근 섬에 인접한 바다다. 여섯 척의 배들이 자리를 잡으면 어로장과 부어로장은 육지로 올라가 암벽을 따라 산 위를 오른다. 이는 산 중턱에 마련된 망통에서 숭어 떼가 오는 것을 관찰하기 위한 것이다.

'육수장망'은 여섯 척의 배를 이용해 긴 그물을 넓게 설치하고 숭어 떼가 그물 위쪽을 지나가는 순간 15초 안에 그물을 재빨리 당겨 숭어를 그물에 가두는 방법이다. 육수장망어법은 시간 내에 그물을 올리는 순간적인 힘과 그물 안으로 숭어 떼가 들어오기까지의 긴 기다림, 또 여섯 척의 배와 어부들 간의 역할과 호흡이 중요하다. 이렇듯 까다로운 조건 때문에 현재는 대항마을 어부들만이 유일하게 이 방법을 지켜나가고 있다.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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