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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운영 패러다임 비수도권 중심으로 바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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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 정의화 비대위원장 전국 순회 민생탐방 대구 방문

"대한민국은 건국 후 60년간 서울중심의 국가 운영이 이뤄졌습니다. 수도권에서 비수도권으로 국가 운영의 패러다임을 바꿀 때가 됐습니다."

내달 4일 열리는 전당대회를 앞두고 전국 순회 민생탐방 일정의 첫 행선지로 15일 대구를 방문한 정의화 한나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대구시당 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수도권 위주의 국정운영이 이뤄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는 비수도권이 피폐해질 수밖에 없다"고 우려했다. 정 위원장은 또 "이 같은 정책 때문에 이미 대전'충남까지 수도권화가 되었다. 서울'인천'경기'충청도와 나머지 지역으로 갈려 심각한 갈등 조짐을 보이고 있는 만큼 (국토의 균형발전을 비롯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패러다임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했다.

이 같은 수도권 공화국의 폐해를 막기 위해서는 신공항 건설 등 대형국책사업의 유치가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신공항은 영남권 시도민들의 바람이자 대선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도 필요성을 인정하고 있는 만큼 차기정권에서 반드시 재추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신공항 문제가 대구경북과 부산'경남의 갈등으로 비춰지는 것에 대해서는 과학적 연구 결과 등을 통해 합리적인 결과와 동의를 이끌어 낼 수 있다고 했다. 특히 대구시당 위원장이자 최고위원 진입이 유력한 유승민 의원과 K2 이전 등을 위해 힘을 합쳐 대응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만, "한나라당에 대한 국민들의 신뢰와 사랑이 점차 줄고 있다. 7.4 전당대회를 통해 당이 바뀌지 않으면 회복하기 힘들 것"이라며 "선거인단들 개개인이 양심을 걸고 투표한다면 강한 대표가 나올 수 있고, 그럴 경우 다음 총선과 대선에서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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