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오전 아시아나항공 대구발 제주행 항공기가 고장으로 지연 운항되면서 승객들이 항의하는 등 소동이 벌어졌다.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22일 오전 7시 50분에 출발 예정이던 대구발 제주행 OZ8121편 항공기가 구름관측장비 고장으로 3시간 40분 뒤인 오전 11시 30분에 뒤늦게 출발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출발 전 구름관측장비가 고장난 사실을 발견했으며 기상이 쾌청할 경우 운항에 별다른 문제가 없지만 현재 제주도 날씨가 비가 오는 상태여서 부품교체가 불가피했다"며 "서울에 있는 부품을 포항공항을 거쳐 공수하다보니 다소 시간이 지체됐다"고 해명했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승객들이 지점을 점거하고 강하게 항의하자 승객 151명에게 1인당 3만5천원씩 보상 지급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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