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경주엑스포에, 일본·중국 관광객 몰려온다

조직위, 양국 대도시 순회방문 홍보설명회 성과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해외 현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 나고야 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관람객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해외 현지 마케팅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 나고야 등 대도시를 순회하며 관람객 유치활동을 하고 있다.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제공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올해 초부터 펼쳐 온 해외 현지 마케팅으로 일본, 중국 단체관광객 3천 명 유치 계약을 따내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엑스포조직위는 "지난달 한국관광공사, 경북도, 대구시와 공동으로 중국 칭다오, 정저우, 시안, 베이징을 돌며 현지 주요 언론사와 여행사, 중국 정부기관을 대상으로 홍보설명회를 열고 방문 상담활동을 통해 1천500명을 모객했다"고 밝혔다.

조직위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방문하는 9월에 '2011 경주엑스포-중국의 날'을 열고 성대한 환영식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3월과 지난주에는 2차례에 걸쳐 나고야, 도쿄, 후쿠오카, 오사카 등 일본 대도시를 순회 홍보한 결과, 1천 명의 관람객 유치를 성사시켰다. 특히 경주엑스포 일본 홍보단은 주오사카 김석기 총영사를 만나 올해 한국을 방문하는 일본인과 교민들이 엑스포를 꼭 방문할 수 있도록 홍보를 부탁했다.

또 이달 초에는 홍콩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마케팅 활동을 벌여 한국방문 상품을 판매하는 12개 주요 여행사를 찾아 엑스포 관광객 500명을 예약받았다.

조직위는 앞으로 행사 개막 때까지는 국내 거주 외국인과 국내 인바운드 여행사를 통한 외국인 관람객 유치활동을 비롯해 7, 8월에는 전국 주요 도시 순회홍보와 온'오프라인 광고로 국내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박차양 엑스포 홍보마케팅팀장은 "7월부터 엑스포 개막 전까지 경북도, 경주시와 힘을 합쳐 입장권 판매에 총력을 기울여 150만 명의 관람객 유치에 차질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올해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8월 12일부터 10월 10일까지 열리며 행사기간 엑스포 입장권을 소지하면 경주월드, 테디베어박물관, 한화리조트, 콩코드호텔, 경주교육문화회관 등 경주지역 주요 테마파크 및 호텔'콘도 이용요금이 할인된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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