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즈 업계 담합사실이 드러났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서울우유와 매일유업, 남양유업, 동원데어리푸드 등 4개 치즈 제조'판매사가 치즈 가격인상을 담합해 106억원의 과징금을 부과했다.
공정위에 따르면 이들 4개 업체는 지난 2007년 7월 치즈업체 직원 간 모임인 '유정회'에서 업소용 피자치즈 가격을 공동 인상키로 합의했다.
1차로 11~18% 올리고 이후 9월부터 2008년 3월까지 2차로 10~19% 추가 인상했다. 또 2007년 9월 소매용 피자치즈 및 가공치즈, 업소용 가공치즈 가격에 대해서도 공동 인상키로 결정하고 10월부터 시차를 두고 18~25% 가격을 올렸다. 2008년 8월에도 소매 및 업소용 피자치즈, 가공 치즈 가격을 공동으로 5~20% 인상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따라 공정위는 서울우유에 35억9천600만원, 매일유업에 34억6천400만원, 남양유업에 22억5천100만원, 동원데어리푸드에 13억100만원의 과징금 부과와 함께 시정명령을 내렸다.
임상준기자 news@msnet.co.kr





























댓글 많은 뉴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
[인터뷰]'비비고 신화' 이끌던 최은석 의원, 국회로 간 CEO 눈에 보인 정치는?
'국비 0원' TK신공항, 영호남 연대로 뚫는다…광주 軍공항 이전 TF 17일 회의
'李 대통령 질타' 책갈피 달러에…인천공항사장 "무능집단 오인될까 걱정"
김어준 방송서 봤던 그 교수…오사카 총영사에 이영채 내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