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복호갤러리(청도군 각북면 소재)는 16일(토) 오후 6시부터 '전충진 기자의 여름밤 독도이야기'를 개최한다.
무겁고 딱딱하기 십상인 독도 문제에 음악과 시, 그림, 사진을 한자리에 아울러 쉽고 재미있게 접근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여름밤 야외에서 독도 사진을 대형 스크린을 통해 보면서 듣는 '내가 경험한 독도'는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전충진 기자는 2008년 9월부터 2009년 8월까지 1년간 독도에 체류하면서 독도의 자연·인문환경과 생활상 등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여기는 독도'라는 타이틀로 주2회에 걸쳐 매일신문에 연재한 바 있다.
전 기자는 신문에 게재된 내용을 정리하여 지난 4월 '여기는 독도' 단행본을 발간했으며, 5월에는 간행물윤리위원회 주관 '이달의 우수도서'에 선정되기도 했다.
전충진 기자는 "독도는 문제가 불거질 때만 땜질식 대응을 할 것이 아니라 국민 모두가 항상 관심의 끈을 놓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일반인들과 독도를 이야기할 기회가 드물었는데 마침 최복호갤러리에서 자리를 마련해줘 좋은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054)371-9009.
조두진기자 earfu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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