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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다음주 대구세계육상 조직위 응원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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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고위 당정회의 대구스타디움서 개최

한나라당 차원의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적극 지원이 시작됐다. 민주당 등 야권의 관심을 촉발하면서 월드컵, 올림픽에 이은 세계 3대 스포츠행사의 성공적 운영을 장담하겠다는 집권 여당의 의지로 읽힌다. 이명박 대통령의 잇단 관심과 지원 의사 표시도 자극이 된 것으로 보인다.

여권의 유력 대권 주자인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는 19일 대구를 찾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조직위 방문을 계획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가능하다면 대회가 열리는 대구스타디움을 찾아 현장을 둘러본 뒤 민원과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현재 꼭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박 전 대표는 이날 지역구의 한 LED 공장 기공식 참석이 주 방문 목적이나 조직위 방문으로 다른 일정까지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27재보궐선거 당시 간접 지원 유세로까지 해석됐던 강원도행을 두 차례나 한 바 있는 박 전 대표로서는 지역구인 대구를 세계 곳곳에 알릴 이번 행사를 그냥 지나칠 수 없다는 책임감을 느낄 수밖에 없다. "강원도만 챙기고 정작 지역구에서 열리는 세계적 행사에는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는 일부의 비판론이 직간접적으로 전달되었다는 후문이다. 물론 강원도행은 당 평창올림픽유치특위 고문 자격이었다.

이에 앞서 13일 한나라당 새 지도부가 이명박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유승민 최고위원이 "8월 27일부터 열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반드시 성공적으로 개최되어야 하는데 국민의 관심이 너무 낮아 대회장이 텅 빌까 봐 걱정"이라며 이 대통령의 각별한 관심을 호소했고, 이 대통령도 전적으로 동감을 표시하고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약속했다. 유 최고위원은 이 자리에서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한나라당의 고위당정회의를 열 것을 제안해 청와대는 물론 한나라당 수뇌부의 동의를 이끌어내기도 했다. 이 행사는 한나라당의 새 지도부가 출범한 이후 지방에서 열리는 첫 수뇌부 회의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와 경북도는 물론 지역 국회의원들도 참석하는 매머드급 당정회의가 될 전망이다.

대구시당위원장 직무대행인 조원진 의원(대구 달서병)은 "육상대회 성공을 위한 방안을 대구시와 함께 어떻게 풀 것인지 고민할 계획"이라고 밝혔으며, 주 논의 내용은 외국인 관광객 관리와 관중 동원에 집중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현기자 subo8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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