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올핌픽'이라 불리는 세계물포럼(2015년) 대구경북 유치를 판가름할 현장 실사 일정이 확정됐다.
15일 대구시에 따르면 켄 리드 세계물포럼 선정위원장을 비롯한 세계물위원회 일행 5명은 18~20일 3일간 서울, 대구, 경주에서 현장 실사를 갖는다.
세계물위원회 일행은 16일까지 3일간 스코틀랜드 글래스고를 방문해 현장 실사를 가진 뒤 17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항공편으로 국내 입국할 예정이다.
세계물위원회 실사 중점 사항은 '숙박' '교통' '컨벤션' 시설의 3가지 분야다. 실사단은 18일 김황식 국무총리와 국토해양부 및 외교부 장관을 방문해 대한민국의 물포럼 유치 의지를 확인하고, 19일부터 대구엑스코(회의시설), 인터불고호텔·인터불고엑스코'제이스호텔(숙박시설), KTX'대구공항(교통시설)을 차례로 둘러본다.
이후 실사단은 20일 헬기 투어를 통해 경주 지역을 둘러본 뒤 실무회의 및 보고서를 작성하고 서울로 이동할 예정이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19일 유치제안 발표에서 실사단에게 대구경북의 유치 당위성을 알리는 데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1990년대 페놀 오염 사태를 딛고 이후 2조원을 투입해 낙동강 살리기에 전념하고 있는 대구경북 '물 역사'를 중점 설명한다.
앞서 시와 도는 지난달 5∼12일까지 프랑스 마르세이유에 열린 세계물위원회 회원회의와 이사회에서 세계물포럼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홍보단 일행은 파리에 위치한 한국대사관에서 프랑스 세계물위원회 이사진(9개 이사기관 및 15명의 이사 및 대리인)을 대상으로 대구경북 유치 협력을 요청했다.
시와 도는 세계물포럼 대구경북 현장 실사 이후 오는 10월 제43차 세계물포럼이사회(모로코 마라케시-잠정)의 최종 개최지 결정 때까지 시'도민의 유치열기와 역량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이상준기자 all4you@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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