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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시원해… 항공기도 샤워 한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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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분 씻어내 부식 방지

해군 6전단에서 해상초계기(P-3C)가 세척 정비를 받고 있다.
해군 6전단에서 해상초계기(P-3C)가 세척 정비를 받고 있다.

'항공기도 샤워를 한다.'

해군 6전단에서 운용하는 해상초계기(P-3C)는 넓은 바다 위에서 비행하며 해상초계 및 조기경보 작전과 선박 사고 등에 대한 각종 탐색 및 구조, 해양오염 감시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항공기다.

P-3C는 바다 위를 비행하게 되는데 수면 밑의 잠수함을 탐색해 공격하는 대잠전같은 상황에서는 해면에 근접해 저고도 비행을 하게 된다.

이 때문에 P-3C는 바다의 염분으로 인해 항공기 기체와 기관계통 등이 쉽게 부식될 우려가 있어 오랜 시간이 흐르면 항공기의 안전에 지장을 줄 수 있다.

P-3C가 해상 비행을 마치고 6전단으로 돌아올 때마다 부대 활주로에 설치된 항공기 세척시설에서 정비를 받게 된다. 항공기 세척시설은 국내에서 6전단에만 설치돼 있다.

P-3C의 세척 방식은 외부로 노출된 시설이나 별도의 세제 사용 없이 바닥에 설치된 143개 노즐이 고압'고속으로 발사하는 물의 힘으로만 기체를 씻어낸다.

6전단 정민 정훈과장은 "항공기 세척시설은 약 150t의 물을 저장할 수 있어 최대 16대의 해상초계기를 연속해서 정비할 수 있다"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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