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는 올해 수시모집에서 3천155명을 선발한다. 올해 총 모집 인원 5천463명의 57.8%다. 수시 전형별로는 일반전형 1천838명, 학생부성적우수자전형 467명 등이다.
올해 영남대 수시모집에서는 전형별로 지원 자격이 완화되는 등 소폭 변화가 눈에 띈다.
먼저 의학전문대학원의 단계적 폐지에 따라 천마인재학부의 의생명과학전공이 폐지된다. 대신 정책과학전공의 입학정원을 증원해 전체 50명을 선발하며, 수시에서 15명을 선발한다. 또한 공과대학 융합섬유공학과와 나노메디컬유기재료공학과를 신설하는 등 모집단위를 내실화했다.
입학사정관제 선발인원은 지난해보다 25명이 늘었다. 영남대는 수시모집에서 글로컬인재전형 75명(정원 내)과 기회균형전형 50명(정원 외) 등 총 125명을 입학사정관제로 선발한다. 특히 자율전공(인문사회계열)에서 선발하는 글로컬인재전형의 경우, 고교별 추천인원 제한과 학교생활기록부 성적제한을 폐지하고 고등학교 졸업(예정)자는 누구나 지원할 수 있도록 지원 자격을 대폭 완화했다. 농'어촌학생전형의 대학수학능력시험 최저학력기준도 폐지(상경대학, 사범대학 제외)됐고, 수학교육과에는 수리 '나'형 응시자도 지원 가능하도록 했다.
학생부성적우수자전형을 신설해 467명을 선발한다. 학생부성적우수자전형과 일반학생전형 간에는 복수지원을 허용해 학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학생부성적우수자전형은 학생부 100%로만 선발한다. 단 수능최저학력기준은 일반학생전형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일반학생전형은 학생부 70%, 면접고사 30%로 선발한다.
영남대는 이효수 현 총장 취임 후 2년 동안 국비 및 외부자금 1천669억원을 유치했고, 입학성적우수 신입생 2배 증가, 신입생 수능평균 20.3점 상승, 2010년 졸업생 취업자 수 전국 1위(건강보험DB 기준) 등 뚜렷한 발전상을 자랑하고 있다. 특히 인성, 창의성, 진취성, 전문성을 겸비하고 새로운 지식을 창출할 수 있는 'Y형 인재' 육성을 교육 목표로 삼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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