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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접 100%로 67개학과 230명 선발…계명대

계명대는 올해 단일 캠퍼스로는 전국 대학 중 가장 많은 5천520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시에서 64%에 해당하는 3천539명을 선발한다.

올해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면접우수자 전형'의 신설이다. 1단계에서 10배수를 학생부로 선발한 후 2단계에서 면접 100%로 최종 선발한다. 최저학력기준이 일반전형과 비교해 1, 2등급 높기 때문에 내신에 비해 수능성적이 높은 학생들이 지원하면 유리할 것으로 분석된다. 67개 학과, 230명을 선발한다. 공과대학 에너지공학과, 건축대학 전통건축학과, 중국학과(야간)가 신설됐다.

일반전형, 면접우수자전형, 입학사정관제 전형, 농어촌 전형 등 4개 전형간 두 번까지 복수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전형일이 중복될 경우 지원이 불가능하므로 농어촌 전형의 KAC, 패션대학, 스포츠마케팅학과를 지원할 때는 일반전형을 제외한 나머지 전형에 지원해야 한다.

수시모집에서 실기전형을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 면접고사가 있다. 반영비율은 일반전형 기준 10%로 다소 낮게 보이지만, 최저와 최고의 점수 차이는 10점이나 난다. 면접 성적으로 학생부 1개 등급을 만회할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잘 활용하면 부족한 학생부 성적을 만회할 수 있다.

계명대는 '비사스칼라스'라는 인재양성 장학제도가 있다. 수능 백분위 평균 상위 10% 이내이면 4년간 등록금 전액, 도서비 연간 360만원, 기숙사비 전액, 개인전담교수 배정, 본교 대학원 진학 시 등록금 전액, 국외연수 1회, 국외체험 1회 등 혜택이 주어진다.

특성화 프로그램들도 주목할만 하다. 100% 영어로 강의하는 영어전용 특성화 대학인 KAC(계명아담스칼리지)를 비롯해 EMU(미국이스턴미시건주립대), DigiPen

(미국 디지펜 공과대학) 복수학위는 두 대학의 졸업장을 동시에 획득할 수 있다. 이외에도 SNU(상해사범대학), SPbSU(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대), BLCU(북경어언대학) 등 다양한 국가 유수 명문대학과 복수학위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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