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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토바이 타는 이주노동자에 '생명의 헬멧' 400개 쾌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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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횡단 자전거 레이스 1위 이형모·김기중 씨 후원금 600만원

최근 미국 횡단 자전거 레이스(RAAM)에 한국인 최초로 출전해 1위를 차지했던 이형모(32)·김기중(38) 씨가 '꿈을 이루는 사람들'에게 헬멧 구입에 써달라며 600만원을 후원(사진)했다.

'꿈을 이루는 사람들'은 이 후원금으로 400개의 헬멧을 구입해 구미지역 이주노동자들에게 200개, 광주·대전·거제'김포마하 이주민센터 등에 200개를 전달했다.

구미지역 이주노동자 보호 단체인 '꿈을 이루는 사람들'의 대표 진오 스님(구미 옥성면 대한불교조계종 대둔사 주지)은 이주노동자들에게 헬멧을 전달하기 위해 지난 5~9월까지 4번의 울트라마라톤 도전(본지 5월 25일자 25면 등 보도)에 나섰다.

진오 스님은 이주노동자들이 헬멧조차 없이 오토바이를 타다 사고를 당하는 경우가 잦자 헬멧 보내주기 운동 전개에 나서 후원금을 모금하고 있다. 진오 스님이 이주노동자들에게 1차로 지원하려는 생명의 헬멧은 500개로, 1천만원 정도의 돈이 필요하다.

이를 위해 진오 스님은 1계좌당 2만원 정도의 후원금을 낼 후원자 모집을 위해 5월 울산 태화강에서 열린 100㎞ 울트라마라톤에 이어 6월 부산 을숙도에서 열린 낙동강 200㎞ 울트라마라톤과 17일 김해 장유 마라톤에 출전했었다. 또 9월엔 한반도 횡단 308㎞ 울트라마라톤에 도전한다.

진오 스님은 "이주노동자들에게 행복한 한국 생활을 제공하기 위해 울트라마라톤을 계획하게 됐다"며 많은 관심을 당부했다.

구미·이창희기자 lch888@m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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