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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먼 시골, 찾아가는 산부인과 버스 덕에 건강출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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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가 산부인과가 없는 농어촌지역 임산부들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인기를 끌고 있다.

경북도에 따르면 2009년 10월 농어촌 임산부들의 산전 관리 의료서비스를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가 첫 진료를 시작했으며, 21일 3천300명의 임산부를 진료했다.

경북도 김승태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이날 의성군 보건소 진료현장을 찾아 2005년에 한국으로 건너와 결혼한 다문화가정 베트남 출신 구홍담(26) 씨 등 진료를 받으러 온 임산부 21명에게 출산에 필요한 기념품을 전달했다.

'찾아가는 산부인과' 진료사업은 도내 산부인과 의원이 없는 의료취약지역 8개 군 지역에 거주하는 임산부들에게 13가지의 기본적인 산전 관리 서비스를 제공, 먼거리까지 가서 진료받는 번거로움과 경제적'시간적 낭비를 줄이고 건강한 출산을 돕기 위한 사업이다.

경북도는 지난 2009년 10월 안동의료원과 협약 및 위탁을 통해 임산부가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에서 진료 받을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버스에 진료실과 최신 의료장비를 갖추고 산부인과 전문의와 간호사 임상병리사 등 5명을 '이동 산부인과팀'으로 구성해 주 2, 3차례 이동진료를 하고 있다.

지난해 대구경북연구원의 분석 결과, 찾아가는 산부인과 서비스에 대한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에 4.76점으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승태 국장은 "산부인과가 없는 도내 임산부들의 출산을 돕기 위해 찾아가는 산부인과에 대한 지원을 늘리겠다"고 말했다.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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