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패션산업연구원은 28일 오후 7시 대구시민운동장에서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시상식에 등장할 한복 패션을 공개한다. 이와 함께 자원봉사자 발대식 및 각종 유니폼 발표회를 연다.
이번 행사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D-30일을 맞아 성공적인 대회 개최를 기원하는 자리로, 대회기간 중 시상식에서 도우미 요원들이 착용하는 한복을 처음 선보인다.
또 한국패션산업연구원이 자체 제작한 정장류 유니폼과 함께 본 대회 공식 후원사인 아디다스에서 제공하는 심판 및 자원봉사자 VIK(후원사 현물제공) 등을 위한 총 46종의 유니폼을 선보인다.
한국패션산업연구원 측은 "올해 대회가 한여름 대구에서 개최되는 점을 고려해 기능성 소재로 쾌적하고 활동성 있는 유니폼 제작에 초점을 맞추었다"며 "대구 소재업체에 원단 개발에서부터 봉제업체에 제작 의뢰까지 대구지역의 섬유패션 인프라를 최대한 활용해 대구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패션쇼가 끝나면 시민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오후 8시부터 시작되는 시민음악회에서는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주제가를 부른 가수 인순이와 허각이 출연하고 경호시범 등 다양한 무대를 선보인다. 문의 053)721-7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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