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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고 권위·전통 한국시니어골프선수원 29일부터 대구CC서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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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시니어 아마추어 골프대회 중 최고의 권위와 전통을 자랑하는 제40회 한국시니어골프선수권대회가 28일부터 이틀간 대구컨트리클럽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 개인전은 남자 A부(선수권부) 만 55세 이상, 남자 B부(그랜드 시니어부) 만 65세 이상만 출전할 수 있다.

이번 대회엔 15, 16회 우승자이자 세계시니어챔피언(1984'1992년 우승)인 김홍수(86) 옹이 역대 최고령자로 출전, 눈길을 끌었다. 또 전 세계시니어선수권자인 고토 야헬(71), 이마다 유키오(72), 김선길(재일본한국인골프협회장) 씨 등 일본 대표 선수를 비롯해 재일교포 선수 28명도 출전했다.

한국시니어골프선수권대회는 그동안 개최 장소 섭외에 애를 먹었지만 대구CC에서 이 대회를 위해 코스를 제공하기로 해 앞으로 안정적으로 대회를 치를 수 있게 됐다. 대구CC는 1978'1990년 이 대회를 개최한 적이 있다.

경산'김진만기자 factk@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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