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보영, 남친 지성의 폭죽이벤트 받고 감동

◇이보영, 남친 지성의 폭죽이벤트 받고 감동

이보영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남친 지성이 여친 집 베란다가 내려다보이는 마을 공원에서 폭죽 이벤트를 펼친 것으로 밝혀졌다. 남친으로부터 폭죽이벤트를 선물받기도 한 행복한 여친 이보영은 막상 폭죽이벤트 자체보다 이 폭죽이벤트를 마치고 폭죽연기 자욱한 속을 헤쳐서 도망가는(경찰에 걸릴까봐) 지성의 숨어지나가는 모습에 더 감동을 받았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1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배우 지성은 "여자 친구에게 서운한 일이 생기면 볼 풍선을 불기도 한다"며 애교많은 남친의 면모를 과시했다. 푸른색 상의에 퍼머한 머리스타일로 한결 여유를 더한 지성은 매니저랑 둘이서 이보영을 위해 폭죽 이벤트를 터뜨리고 난뒤 경찰이 뜰까봐 폭죽연기 자욱한 속을 숨어서 도망간 얘기를 가감없이 들려주었다.

SBS 드라마 '마지막 춤은 나와 함께'를 통해 인연을 맺어 7년째 열애 중인 지성-이보영 커플은 현재 이보영이 MBC 드라마 애정만만세에서 재미역으로 열연중이고, 지성은 오는 3월 첫방할 SBS 드라마 '보스를 지켜라'에서 재벌 2세 차지헌 역을 맡았다.

이날 '힐링캠프-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지성은 섭섭한 일도 있었지만 힐링캠프에서 다 털어버리고...하며 웃음섞어 말을 하기도 해, 묘하게 7년 연인 사이에 위기가 닥친 적도 있음을 암시했다.

"창문 너머로 터지는 환한 폭죽을 선물하고 싶었다"는 지성은 이보영의 생일날 폭죽 이벤트를 선보였다고.

"베란다에서 바라보면 폭죽이 터지게끔 해주고 싶어 매니저와 둘이서 여자친구의 집 앞 공터에서 폭죽 50발을 준비해서 터뜨렸다. 그런데 이날 이보영을 행복하게 만든 것은 터진 폭죽이 아니라 폭죽 연기 속에서 남자 2명이 경찰을 피해 도망가는 뒷모습이었다고 해서 폭소를 자아냈다.

"폭죽을 다 터뜨리고 난 뒤, 자욱한 폭죽 연기 속에서 도망가는 뒷모습이 더 감동적이더라고 하더라"는 지성은 묵은 연인만이 풍기는 편안함과 신뢰를 담은 발언을 솔직하게 했다.

이날 폭죽이벤트를 하면서 지성은 "밤이 늦어서 주민들의 민원이 들어오면 어쩌나 고민했다"고 밝혔으며, 이보영에게 자기 전 노래를 불러주기도 한다고 털어놓았다. 이적의 '다행이다'를 전화를 통해 들려주는 지성은 "전화는 가성이 더 아름답게 들린다는 것을 터득했다"라고 말했다.

뉴미디어국 magohalm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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