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외국인 소셜미디어단' 확대 운영

국내에 거주하는 일반 외국인들도 '대구 온라인 홍보대사'로 온라인에서 활동하게 된다.

대구시는 국내에 사는 외국인 블러거에게 대구 문화·역사를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주고 이를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을 통해 자기 나라 국민에게 홍보하는 소셜미디어단을 유학생에서 일반 외국인으로 확대해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시는 올 상반기에 대구·경북에 사는 외국인 유학생들로 1기 소셜미디어단을 운영했으나 대구를 더욱 효과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2기는 구성 범위를 139만명에 달하는 국내 거주 외국인으로 넓혔다.

후반기 소셜미디어단은 35명 정도로 구성해 11월까지 3개월동안 운영할 예정이고 오는 31일까지 모집할 예정이다.

자국내 블로그를 운영하고 대구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큰 외국인은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시는 이들을 상대로 지역 문화재 답사, 오페라축제 관람, 전통문화 체험, 문화골목 투어 등을 실시하고 블로거 활동을 지원한 뒤 개인 블로그, 트위터, 페이스북 등 소셜미디어에 체험 후기나 소감을 올리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시 김영대 도시디자인총괄본부장은 "소셜미디어단 대상을 일반 외국인으로 확대함에 따라 SNS를 통한 대구의 관광, 문화 등 홍보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수한 블로그 활동을 한 단원에게는 상을 줄 계획"이라고 말했다.

뉴미디어부 maeil01@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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