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을 기원하는 '통일 용틀임 한마당' 행사가 4일 경북대 제2체육관에서 통일준비 공론화 교육계 사업본부 주최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조명철 통일교육원장, 우동기 대구시교육감, 황석근 경북대 부총장과 대구 초'중'고교생, 새터민 청소년 등 400여 명, 학부모 등이 참가했다.
통일준비 공론화 교육계 사업본부는 지난달 27일 제주에서 개막한 뒤 이달 11일까지 대구 등 전국 7개 도시를 순회하며 초'중'고교생 1천600여 명이 참가하는 '통일 용틀임 한마당' 행사를 열고 있다.
이번 대구 행사에서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선보였다.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아래 통일현장체험학습 사진전, 통일교육 자료전시회, 통일(북한)다큐영화제, 통일기원 페이스 페인팅전, 새터민 청소년과 함께하는 체육대회, 통일 UCC 경연대회 등 통일체험 마당이 펼쳐졌다.
이중 통일 UCC 경연대회에는 초'중'고교생 23개 팀이 참가했으며, 6개 팀이 대구시교육감상과 부상을 수상했다. 통일송 경연대회 및 통일 OX 퀴즈 대회 입상자들은 각각 경북대학교 총장상과 부상을 받았다.
이번 대구지역 행사를 담당한 경북대 김영하 교수는 "앞으로 매년 6월 대구와 경북지역에서 통일 한마당 행사를 관계기관과 협의해 연례적으로 개최할 것"이라며 "이번 행사가 통일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통일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최병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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