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의장 도이환)가 2011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이하 세계육상대회) 경기입장권 사표(死票) 방지에 앞장선다.
시의원들과 사무처직원 40여 명은 8일 오후 달서구 성서 이곡동 월요시장을 찾아 시민들에게 세계육상대회의 성공을 위해 자발적인 입장권 구매와 사표방지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한다. 이 자리에서 시의원들은 안내책자 등 홍보물을 배부하고 세계육상대회의 성공을 위해서는 사표 방지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협조가 필요하다는 것을 적극 홍보하는 한편 대회기간 중 경기장 주변 통제와 마라톤 경기, 경보 경기 등으로 인한 교통통제에 따른 불편함에 대해서도 협조를 부탁한다.
시의회 2011세계육상대회 지원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소속 의원들도 이날 대구상공회의소와 시 교육청을 찾아 입장권 구매와 사표 방지를 위해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한다. 대구상공회의소에 입장권을 대량 구매한 기업체는 임직원이 경기를 직접 관람하도록 유도해 줄 것을 부탁하고, 교육청에는 많은 학생들이 경기장을 찾도록 협조를 당부한다. 또 10일부터 12일까지 남구 대명시장을 비롯한 전통시장, 주택가 등 곳곳을 돌며 '1인 1경기 이상 관람하기' '사표 방지' 운동을 벌이는 한편 팸플릿 등 홍보물을 배부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11일에는 소속 시의원들과 함께 대구세계육상대회 선수촌과 조직위를 찾아 손님맞이 준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는 한편 선수촌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박상태 특위위원장은 "이번 세계육상선수권 대회 성공의 열쇠는 사표 방지에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회개최가 불과 20여 일밖에 남지 않은 만큼 대회 홍보와 사표 방지 운동 전개에 시의회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했다.
최창희기자 cch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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