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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 세계문화엑스포 12일 개막…47개국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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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번째, 천년 이야기…사람 빛 자연 주제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에 앞서 12일 개막, 세계인들의 이목을 사로잡는다.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원장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11일 오후 7시 개막전야제를 시작으로 12일 정식 개막해 10월 10일까지 경주 엑스포공원과 경주 시내, 봉황대 등 경주시 일원에서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로 여섯 번째를 맞는 경주엑스포는 세계 47개국이 참가하며,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이라는 주제로 ▷공식행사 ▷공연 ▷영상 ▷전시 등 4개 부문에서 23개 핵심 콘텐츠와 100여 개 단위행사가 마련됐다.

주제인 '천년의 이야기'는 천년 동안 찬란한 문화를 꽃피운 신라인들의 이야기와 지혜를 통해 앞으로의 천년을 상상하고 비전을 창조하는 장을 마련해 보자는 취지로 정해졌다.

엑스포 기간 경주 전역을 축제의 장으로 만들기 위한 야간 특별공연, 거리공연, 거리미술제, 사진전, 전통문화체험, 다문화축제, 전국 화랑태권무 경연대회 등이 펼쳐진다.

입장권은 성인 1만5천 원, 청소년 1만 원, 어린이 8천 원이고 철도이용권과 대구 육상대회 입장권 소지자에게는 20~25% 할인 혜택을 준다.

경주엑스포는 1998년부터 2000, 2003, 2007년 경주에서 네 번 열렸으며, 2006년에는 캄보디아 앙코르와트에서 열렸다. 오는 2013년에는 터키 이스탄불에서 제7회 문화엑스포를 열 예정이다.

김관용 2011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장은 "경주엑스포는 경주, 경북을 중심으로 한 한국문화와 세계문화를 접목시키고 우리 문화의 우수성을 홍보하는 장"이라며 "올해 엑스포는 역대 최대 규모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와 연계해 한국 문화축제와 문화관광산업의 새 지평을 여는 행사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모현철기자 mo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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