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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는 지금 도시 전체가 '축제의 도가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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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년고도 경주가 학생들의 방학과 휴가시즌을 맞아 도심 전체가 거대한 축제마당이 되고 있다.

12일 개막한 경주세계문화엑스포가 오는 10월 10일까지 60일간 대장정을 이어가고 이달 4일 개막했던 유소년 축구 꿈나무들의 대잔치, 화랑대기 전국유소년 축구대회가 18일 막을 내렸다.

특히 12일부터 시작된 7080포크송라이브,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등 '연꽃속의 음악회'가 첨성대 동편 잔디광장에서 열리고 있다.

매주 금요일 오후 7시 30분부터 시작되는 음악회는 동부사적지에 아름답게 조성된 꽃단지에서 열리며 전통과 현대음악을 조화롭게 구성했다.

꽃단지를 찾는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정서함양과 보는 즐거움에 듣는 기쁨까지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 지난 5월 개막한 '2010년 보문 야외상설국악공연'이 보문단지 내 보문야외공연장에서 오는 10월 말까지 총 85회 공연한다. 이 공연은 정순임 민속예술단 '세천향'과 신라선예술단 등 지역의 수준 높은 국악공연 단체들이 참여해 전통 및 퓨전국악을 중심으로, 아름다운 우리 국악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자리를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매주 토요일 오후 8시 경주 노동동 봉황대에서는 경주시의 명품 공연인 '봉황대 뮤직스퀘어'가 열려 경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야간 볼거리를 제공한다.

김기열 경주시 문화관광국장은 "여름의 경주는 그야말로 축제마당"이라며 "이제 경주는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 1회적인 방문에서 다시 찾는 관광 경주로 한층 더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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