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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경찰청, 다문화가정 한마음 멘토링제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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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의료 통한 조기정착 지원

김모(15) 양은 평소 아버지와 불화 때문에 이혼을 요구하던 중국출신 어머니와 지난 6월초 함께 가출해 친척집과 여관을 전전했다. 김 양은 멘토인 경찰관과 전화 상담을 한 뒤 최근 집으로 돌아왔다.

경북경찰청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가정과 학교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자녀 43명에 대해 경찰관이 멘토가 되는 '한마음 멘토링'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멘토링 제도는 결혼이주여성과 다문화자녀들의 안정적인 국내 조기정착과 권익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경북청은 2009년도부터 언어와 문화 차이뿐만 아니라 농촌지역 특성상 일을 구하지 못하는 결혼이주여성들의 현실을 감안해 중국어'베트남어 등 5개 국어로 만든 외국어 교재를 활용해 쉽게 운전면허를 취득할 수 있도록 경찰서에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운영해오고 있다. 2009년 49명, 2010년 62명, 2011년 상반기는 75명이 운전면허를 취득, 매년 합격인원을 배출해오고 있다.

그리고 언어 소통 문제와 경제적 부담으로 자신의 건강에 소홀하기 쉬운 결혼이주여성들을 위해 2월부터 경주 현대병원 등 지역병원 29개소와 협약을 맺고 '한마음 의료지원' 제도도 시행해오고 있다.

서광호기자 kozmo@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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