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포항제철소가 내방객을 대상으로 정보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포항제철소는 최근 견학차량 안전 및 보안강화를 위해 기존 견학버스에 1명의 안내사원이 탑승해 오던 것을 2명으로 늘려 1명은 견학안내를 담당하고 1명은 차량 내 안전과 보안가이드를 담당하도록 했다. 또 9월부터 견학 출발 전 내방객이 휴대한 비디오, 사진기, 휴대폰을 보안 봉투에 담아 박스에 보관토록 하고 견학 완료 후 찾아갈 수 있도록 해 제철소 내 촬영을 원천적으로 차단할 계획이다.
포항제철소는 현재의 견학 안내 방식으로는 사진, 동영상 촬영 등 제철소 보안에 위반되는 행위를 통제하는데 한계가 있어 이번 정보보호 강화방안 시행에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포항제철소 최상륜 섭외팀 리더는 "포항제철소는 국가중요 보안시설로, 견학 중에는 제철소 내부의 사진 촬영이 금지돼 있다"며 "앞으로 보안 봉투 사용으로 내방객에게 제철소 내 정보보안의 중요성을 일깨워 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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