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전통고장 안동에 영어마을…"특별함 경험하세요"

방학심화·학기중 기초과정 학원보다 다양한 프로그램 초교생 너도나도 수강

"비싼 돈으로 해외 어학연수를 떠날 필요가 없네요. 안동영어마을에서는 외국인 선생님과 외국 음식'문화를 즐기면서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영어가 머리에 쏙쏙 들어와요."

안동대에 개설된 안동영어마을(원장 곽종태 교수)이 마련한 특별프로그램인 심화학습과정과 초등영어연극교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안동영어마을은 이달 8일부터 19일까지 9일 동안 다양하게 영어를 공부할 수 있는 심화학습과정과 9일부터 18일까지 하루 3시간씩 통학하며 참여한 초등영어연극교실을 운영했다.

심화학습과정은 정규 프로그램과는 달리 올림픽을 테마로 한 프로그램 및 심화영어 학습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흥미롭고 체계적인 학습 환경을 제공했다.

4개의 나라로 분반된 각 팀은 팀별로 지정된 나라의 문화에 대해 영어로 학습하며 영미문화에 대한 이해를 고취할 뿐만 아니라 '지구 대표 선발', '애국가 만들기' 등 특별프로그램을 통해 협동심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영어 학습 능력과 발표력을 동시에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초등영어연극교실은 2주간 영어 학습과 함께 연극놀이 활동을 통해 영어발표력을 향상시키고 협동심을 길렀다.

특별프로그램에 참여한 조윤하(복주초교 6년) 학생은 "지난번 정규프로그램에 참여한 적이 있는데, 원어민 선생님이 바뀌어서 그런지 더 재미있고 기존에 다니던 영어학원에 비해 프로그램이 다양하고 즐거웠다"고 말했다.

여름방학 심화학습과정에는 이달 19일 안동영어마을 이벤트홀에서 지난 2주 동안 배운 내용을 토대로 40명의 입소생들이 원어민 선생님과 함께 준비한 발표회를 가졌다. 초등영어연극교실 발표회는 18일 안동영어마을 이벤트홀에서 열렸다.

안동영어마을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안동대 평생교육원 홈페이지(http: //cec.andong.ac.kr)나 안동영어마을 다음카페(http://cafe.daum. net/aev)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 안동영어마을(054-820-7300~2).

안동'엄재진기자 2000jin@msnet.co.kr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