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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서 미디어 아트 감상, 공원서 야외공연 즐기고…도심 곳곳 문화행사 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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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공연·서커스 등 다채

선수촌에서 열린 한국무용 공연 모습  
선수촌에서 열린 한국무용 공연 모습  

2011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이틀째인 28일 대구 도심 곳곳에서 대규모 문화행사가 속속 펼쳐져 축제 열기를 고조시키고 있다.

삼성전자와 대구시는 이날 오후 7시 대구시청 광장에서 육상대회 축하기획전인 '삼성 미디어 아트전:꿈-백야' 개막행사를 열고 다음 달 3일까지 매일 밤 작품을 상영한다. 삼성전자는 국내외 방문객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기 위해 대구시청 벽면을 대형 스크린으로 만들어 최첨단 디지털 기술과 예술이 어우러지는 아트 작품을 연출한다. 매일 밤 10시부터 11시30분까지 가로 39m, 세로 25m의 시청 벽면에 고해상 빔프로젝트를 이용해 세계적 미디어 작가 16명의 작품과 대학생 공모전 수상작 10점, 삼성전자가 준비한 작품을 선보인다.

대구 중구 경상감영공원에서는 같은 기간 궁중기악, 태평무, 검무, 옛 선비들이 즐겼던 대구무형문화재 정가 공연 등 명품국악공연이 펼쳐져 외국인에게 한국의 전통문화를 소개한다. 시내 동성로 일대는 골목, 지하철역, 버스정류장, 상점앞 등에서 클래식, 마임, 비주얼 아트 퍼포먼스 등을 선사하는 거리예술축제가 시작돼 국내외 관광객의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2'28기념공원에서도 다음 달 3일까지 마당극, 마임극, 코믹 서커스쇼, 대학생 뮤지컬 갈라쇼, 인형극 등의 다양한 야외공연이 축제 분위기를 더해주고 중앙파출소 앞에서는 넌버벌 마임극, 탭댄스, 현대무용, 음악공연 등이 줄을 잇는다.

삼성전자와 대구시는 29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엑스코 1층 전시관에서 '플레이 스마트 뮤직페스티벌'을 연다. 젊은 층과 관광객을 겨냥한 이 행사에는 2PM, 씨엔블루, 세븐, 2NE1 등 인기가수와 대형 록밴드, 유명 DJ들이 출연해 역동적인 무대를 연출한다. 이밖에 대구국제재즈축제, 대구국제바디페인팅페스티벌도 개막했으며 대구시립오페라단은 다음 달 1일부터 3일까지 오페라하우스에서 '박쥐'를 공연하며 육상대회 성공을 기원한다.

전창훈기자 apolonj@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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