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병권 대한아마추어복싱연맹 이사(대구 중리중 복싱부 감독)가 29일 국제복싱연맹(AIBA)의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했다.
최 이사는 5월 28일 경남 진주시체육회 강당에서 치른 1차 시험에 합격한 후 이달 14~16일 인천실내체육관에서 시행된 2차 시험을 통과했다. 경북체고 복싱부 창단 멤버인 최 이사는 경북대 사범대 체육교육학과를 거쳐 대구전자공고, 대구체고, 중리중에서 과학적인 복싱기술 등을 학생들에게 접목해 지도하며 최근까지 전국 규모대회서 금메달 73개 등 230여 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1997년과 2005년 대구시최고체육상을 수상했고, 2007년에는 대한체육회 체육상(지도 장려상)을 받았다. 최 이사는 국제심판 자격을 획득, 국제복싱연맹의 위촉을 받으면 올림픽'아시안게임 등에서 심판을 볼 수 있다.
최두성기자 dschoi@ms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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